상처치료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습윤밴드 듀오덤!!
습윤밴드는 흉터를 적게 남기는 것이 특징인데, 어떻게 사용하고 교체시기를 잘 지키느냐에 따라 효과도 달라진다.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오래도록 교체없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1] 습윤밴드가 상처치료에 좋은 이유
상처가 나면 통풍이 잘되게 하고 딱지가 생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딱지는 상처 치유를 위해 모인 세포를 갇히게 만들어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만들수 있으며, 흉터를 남기기 쉽다.
때문에 상처를 보다 빨리 낫게 하고 흉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공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윤밴드는 상처로 생긴 진물인 삼출물을 흡수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상처치료를 돕고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상처를 보호해 준다.
듀오덤을 붙이기 전에는 소독을 하기 보단 상처 부위를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상처에 소독약을 바르면 통증도 문제지만, 피부조직에 손상을 주거나 아무는 것을 더디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습윤밴드는 자연치유 성분인 진물이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진물이 연고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따로 연고를 바를 필요는 없다.
듀오덤을 붙일 땐 상처 크기 보다 넓게 자른 후 가장자리는 들뜨지 않게 둥글게 오려서 붙여 주는 것이 좋다.
자른 듀오덤을 상처부위에 붙일 때는 억지로 늘리지 말고 살포시 올리듯이 붙여준다.
[2] 듀오덤 교체시기
듀오덤은 물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최장 7일까지 부착해도 된다.
하지만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삼출액을 흡수하면 듀오덤이 보통 하얗게 부풀어 오르게 된다.
때문에 초기에는 1~2일에 한 번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이후에는 상태에 따라 2~3일에 한 번 교체해 주면 된다.
단, 듀오덤을 연고를 바른 후 사용하는 경우라면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상처부위가 진물로 하얗게 부풀어 올라 들뜨면 공기가 유입돼 습윤 환경을 해친다.
이경우 교체시기를 지키기 보단 바로 새로운 듀오덤으로 바꿔주는 것이 현명하다.
듀오덤을 교체할 때는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떼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접착력으로 아물던 피부가 함께 뜯길 수 있기 때문인데, 잘 떼어지지 않을 땐 따뜻한 물을 피부와 제품 사이에 흘려 보내면 좀 더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듀오덤을 교체할 시 세척과정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생리식염수를 함께 구입하면 좋다.
[3] 올바른 습윤밴드 사용법
습윤밴드는 가벼운 찰과상일 때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깊은 상처나 감염된 상처에는 습윤 환경이 균을 더 잘 번식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습윤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처가 지저분할 때는 습윤밴드를 사용하기 전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 줘야 하며, 부착 전 제품을 양손으로 1분간 가볍게 감싸주면 접착력이 좋아진다.
밴드의 크기는 상처를 완전히 덮을 만큼 크게 붙여 주는 것이 좋고, 붙일 때에는 가장자리가 잘 붙었는지 확인한 후 손으로 가볍게 감싸듯 눌러 마무리해 준다.
팔꿈치나 무릎 등 밴드가 잘 떨어지기 쉬운 부위는 움직임에 특화된 밴드를 사용하면 상처를 더 밀착해 치유에 도움이 된다.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삼출액인 진물을 흡수하면 습윤밴드가 하얗게 부풀어 오른다.
진물로 인해 습윤밴드가 들뜨면 바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이상 증상이 없으면 3~5일 동안은 떼어내지 말고 상처가 습윤환경 내에서 치유될 수 있게 기다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