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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점빼고 술 마셔도 된다 ?! 안된다 ?!


점빼고 술

얼굴에 난 점은 일명 복점, 행운을 불러오는 점이라고 해서 빼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컴플렉스로 작용하여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것이 얼굴에 난 점이다.


요즘은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점을 빼는 경우가 흔한데 이 경우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점을 빼고 나서 관리에 소홀할 경우 색소 침착이 생길 수도 있고 점을 뺀 위치에 점이 다시 생겨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점빼고 술 마셔도 된다 ?!


보통 점을 빼고 난 뒤에는 술을 마시지 말라고 병원에서 주의를 주게 된다.

과한 음주는 피부쪽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을 조장하여 회복기간이 더 오래가게 하기 때문이다.

점을 빼고 나서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염증물질이 더 많이 분비되어 몸의 면역이 떨어지게 되고 이 때문에 치료기간이 2배에서 3배 정도 늦어질 수 있다.



그러나 술을 마시는 것과 점의 재발여부와는 상관이 크게 없으며 점 제거 후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절대적인 음주량이나 횟수, 기간에 대한 정확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 일반적인 알코올이 인체나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상처가 아무는 동안 혹시 생길 수 있는 예외적, 체질적, 기타 위험 요인에 의한 회복 반응을 고려하여 주의를 요하는 것이다.


몸에 술, 알코올이 들어오면 균이 몸에 침입했을 때 방어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의 기능이 크게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평소와 같은 양의 균이 들어와도 감염이 훨씬 잘된다.

점을 빼는 시술을 받고 난 후에는 해당 위치가 움푹 패이게 되고 다시 살이 재생되고 회복하려면 최소한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엔 되도록 음주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평소 재생테이프를 붙이고 연고를 잘 바르는 등 관리를 잘 한다면 두 세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는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술을 삼가해라고 하는 이유는 음주가 두세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병이 되고 두병, 세병으로 늘어나는 등 자제가 힘들기 때문이다.

염증을 일으킬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술은 그 자체로도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만 음주 후 점을 뺀 자리를 긁는다거나 테이프를 떼는 등의 행동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좋지 않다.


점을 뺀 자리, 딱지 생기면 뗀다 ?!


점을 뺀 자리는 보통 일주일 내외로 딱지가 생기게 된다.

딱지가 생기면 본인 스스로도 그렇지만 남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여겨 떼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이는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점을 뺀 후 생기는 딱지는 자연적으로 떨어질 때까지 인위적으로 뜯지 않는게 좋다.



점을 뺀 자리에는 세균의 침입과 회복을 돕기 위해 재생 테이프를 붙이게 되는데 붙인 재생테이프를 매일 갈아줄 필요는 없다.

재생 테이프는 진물이 많이 나서 저절로 떨어지거나 많이 벌어졌을 때 갈아주는 것이 좋은데 안 떨어지는 테이프를 억지로 떼다가는 딱지가 같이 떨어질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칫 상처만 더 커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처가 깊고 진물이 많이 나오면 재생 테이프가 금방 부풀어 오르고 테이프 밖으로 진물이 새어 나오나와 스스로 떨어질 때가 많다.

이 경우 생리식염수 등을 이용해 진물을 씻어내고 재생 테이프를 붙여주는데 이 때 더 넓게 잘라서 붙여주는 것이 좋다.

재생 테이프가 너무 자주 떨어지거나 붙이기 힘든 부위라면 재생연고를 발라 관리해 주기도 한다.


연고는 보통 박트로반 같은 세균성 피부질환 치료제를 병원에서 처방해 주게 된다.

처방받은 연고는 아침 저녁으로 얇게 펴서 수시로 발라주고 바르는 기간 동안 생긴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만 발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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