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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파선 부었을때 대처방법 및 발병원인


임파선 부었을때

인체 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환절기에 임파선이 부어 괴로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하루에도 큰 온도차를 보이는 환절기에는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쉽상인데 이 때문에 목감기, 코감기, 인후염, 임파선염(림프절염) 등이 발생하기 쉽다.

임파선이 부었을 때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을 경우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임파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임파선 붓는 이유


임파선은 혈액과 비슷한 조직액인 림프액이 흐르는 몸안의 기관을 말한다.

임파선은 우리 몸에 감염 등으로 병원체가 들어오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데 림프절안의 림프구가 모여 증식하게 되어 크기가 커지는 붓는 증상이 일어난다.

몸의 면역반응과 임파선이 붓는 증상은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데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임파선이 부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발 무좀이 악화되는 것이 원인이 돼 임파선이 부어 아플 수도 있고 감기에 걸렸거나 이가 아픈 것이 임파선이 붓는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같이 임파선이 붓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임파선염 이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할 때 걸린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피로의 누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결핵균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장기에 발생한 악성종양이 이동하면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임파선염 증상


임파선염에 걸리면 심한 몸살감기를 앓는 것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고열 및 몸살, 근육통, 전신 무기력증, 두통, 오한 등이 목에 만져지는 멍울과 함께 생긴다.

초기에는 임파선이 비대해지면서 멍울이 만져지는데 감염증에 의한 임파선염의 경우에는 눌렀을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림프절은 직경이 약 1cm 미만으로 커져있고 하나씩 떨어져 위치해 잘 움직여지지만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병이 계속해 진행하면 주위 조직과 유착되어 잘 움직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임파선은 임파절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림프선이나 림프절이 올바른 명칭이다.

상기도 감염이나 급성 인두염의 합병증으로 임파선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양쪽이 한꺼번에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임파선염이 계속해 진행되면 크기가 커지고 농양을 형성하며 고름이 피부로 터져 나와서 피부궤양 및 누공이 형성될 수도 있다.

결핵성 임파선염의 경우 소아와 20대인 사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목 주위 임파선이 서서히 커지고 통증이 없는 결절이 여러 개 발생한다.

이 때문에 1~2개월 동안 모르고 지나다가 임파선이 상당히 부은 후에야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임파선염 치료


임파선염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로 1~2주 정도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좋아졌다가 계속해 재발하는 임파선염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검사는 경부촉진을 비롯해 진찰과 목 전체의 임파선과 장기를 확인하는 경부초음파, 목안쪽의 동반된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후두내시경, 면역상태 및 원인감별을 위한 혈액검사를 기본적으로 시행한다.



경부초음파를 통해 임파선염의 상태가 심하거나 종양 또는 특수한 임파선염과의 감별이 필요할 때는 임파선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조직검사는 초음파를 보면서 정밀하게 검사하는 초음파유도하 세침흡인검사, 총조직검사와 수술적으로 임파선을 떼어내는 절제생검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러한 검사는 무조건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임파선염이 나타난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하고, 결핵이 원인인 경우에는 항결핵제 치료를 한다.

하지만 종양이 원인인 경우에는 일반적인 임파선염과는 달리 심각한 병으로 간주되는데 이 때는 해당 부위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치료는 처음 발생한 부위를 찾아내고 이에 맞게 치료를 하는 것이다.

임파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비타민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 이외에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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