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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효과좋은 물설사 멈추는법 노하우, 팁


물설사 멈추는법

물설사는 하루에도 여러번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하는 불편함을 주는 등 일상생활을 힘들게 해 치료가 절실하다.


매운 음식을 섭취해 단순히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물설사는 불편함을 초래하기는 하지만 몸에 큰 무리를 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식중독 및 장염을 비롯해 과민성장증후군, 위장이나 대장 등 소화기관의 염증으로 발생하는 물설사는 병원을 내원해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물설사 멈추는 방법 [1] 물을 많이 마시자


물설사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기는 하지만 사실 몸을 방어하는 하나의 기제로 작용하는 것이다.

유해한 음식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우리몸은 이를 억제하거나 방어하기 위해 다양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 물설사는 이 중 마지막 방어기제라 할 수 있다.


90% 이상이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설사는 보통 시간이 지나면 3일~10일 내에 자연적으로 낫는다.

하지만 37도 이상의 고열에 시달리거나 심한 복통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48시간 이상 설사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물설사 증상이 있으면 보통 지사제를 구입해 먹는 경우가 많지만 잘못된 약복용은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지사제는 장 운동을 억제해 통과 시간을 연장하여 수분 흡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설사를 멈추게 하는 방식이다.

감염성 설사의 경우 지사제를 사용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연장하면 병원균이나 독소의 체외 배출을 오히려 지연시켜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지사제 복용은 의사의 진단에 따라 먹는 것이 좋으며 오복용 시 심할 경우 장마비까지 올 수 있다.

설사는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방어 기전 중 하나이므로 웬만한 물설사는 수분 보충만 충분히 해주면 병원균의 배출을 도와 증상이 완화된다.

물을 마실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단 적은 양을 여러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장내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거나 탈수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정맥주사를 통해 전해질이 포함된 수액을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설사는 탈수가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인데 수분 및 전해질 보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어린자녀나 70세 이상의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는 설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좋지 않다.


물설사 멈추는 방법 [2] 속이 편한 음식을 섭취해 면역력 강화


하루에 여러번 물설사를 하게 되면 식욕이 감퇴되기도 하고 음식을 먹으면 계속해 설사를 할까봐 음식 섭취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설사는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거나 기간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함께 속이 편하고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단, 음식은 과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소식을 하되 미음이나 죽처럼 속이 편한 음식을 먹어 장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설사로 괴로울 때는 섬유질 함유량이 적은 흰쌀밥이나 흰쌀죽, 호박죽, 참미죽 등이 좋으며 탄산음료, 우유 보단 생수나 끊인 물,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으깬 감자, 스포츠 음료는 소화하기 쉽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어 설사할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죽을 먹기가 힘들다면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데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잦은 설사로 빠져나간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고 설사로 인한 신체 피로감을 덜어 준다.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요거트나 튀김, 도넛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거이 좋고 자극적인 음식은 오히려 물설사를 더 유발시킨다.

아랫배가 차갑고 경련이 느껴지는 경우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차로 배를 달래주는 것도 물설사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다.

설사에 좋은 차로는 감잎차, 매실차 등이 있는데 감잎의 탄닌 성분은 묽은 물설사를 딱딱하게 만들어 주고 매실은 살균 및 해독작용이 있어 설사를 멎게 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물설사 멈추는 방법 [3] 지속적으로 물설사 증상이 있다면 자가치료는 금물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설사는 3일에서 10일 이내에 보통 회복된다.

하지만 기간이 길어지고 물설사 외에 고열이 동반되거나 심한 복통, 구토 등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설사는 단순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도 발병할 수 있지만 장염을 비롯해 과민성장증후군, 약물과다 복용 및 부작용,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췌장염 등에 의해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장이 너무 과도하게 조이거나 충분히 조여지지 않아 음식이 장을 너무 빠르게 혹은 너무 느리게 통과하는 증상으로 장에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일반적으로 20세 전후에 시작되며 여성에게 더 흔히 발생하는데 긴장이나 스트레스에 발병할 수도 있지만 특정음식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여성들은 생리기간에 더 자주 경험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들을 피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과민성 장증상은 점차 좋아진다.


수용성 섬유질은 물에 녹아 겔과 같은 형태를 만드므로 변비와 물설사 모두에게 좋은데 사과, 콩, 감귤류 등의 많은 식품들이 수용성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대개 물설사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지만 이질이나 콜레라, 기생충 감염 등에 의한 설사나 면역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설사 등에는 항생제 사용하기도 한다.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물설사는 항문 주위에 찌꺼기가 남아 있을 경우 치질이나 치루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배변 후엔 항문주위를 청결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질을 예방하려면 평소 장을 튼튼히 해주는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고 특히 평소 항문을 청결히 해줘야한다.

일반적으로 치루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잘 걸리는데 남성이 구조적으로 항문샘이 깊게 위치해 압박을 더 강하게 받고 청결 등 관리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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