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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맹장수술 회복기간, 관리는 어떻게 ?!


맹장수술 회복기간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우는 충수염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때 찾아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꼽힌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대표적 증상인데 시간을 지체할 경우 충수가 터져 복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빠른 처치가 중요하다.

맹장염에 걸린다고 해서 모두 복막염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데 보통 맹장염이 발생하고 약 3일 이내에 올바른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높아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맹장이 터지게 된다.


맹장수술 회복기간은 어느정도 ?!

맹장염으로 불리우는 급성 충수염은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조건으로 수술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기에 국소에 냉찜질을 하고,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치료법은 수술에 의해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방법 뿐이며, 조기에 수술을 하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대부분의 급성 충수염은 처음에는 염증으로 시작하고, 다음에는 충수의 괴사, 다음은 천공, 그 후로는 충수주변의 농양 형성이나 복막염으로 진행하게 된다.


맹장염은 수술에 의한 합병증보다는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훨씬 심각하기 때문에 맹장염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적극적인 수술적 처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은 개복을 하느냐 복강경 시술을 하느냐에 따라 회복기관과 통증에 차이가 있다.

개복수술은 오른쪽 아랫배를 5~10cm 정도 절개한 다음 맹장을 떼어냈는데 이렇게 하면 복부 근육과 근막이 절제돼 어느 정도 통증이 생긴다.

이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려면 최소 4주 정도 걸린다.



요즘은 맹장염을 처치하는데 있어 개복수술은 잘 시행하고 있지 않은데 수술 후 흉터도 흉터지만 수술 범위가 크고 통증이 심하며 회복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요즘은 개복수술보다 복강경 수술을 선호하며 이는 상처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강경을 이용해 맹장수술을 하는 경우 보통 3개의 구멍을 내어 수술하지만, 최근 도입된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은 1개의 구멍만으로 모든 수술을 진행하므로 수술시간, 입원기간 등이 짧아졌고, 흉터에 대한 부담도 더 줄일 수 있다.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을 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하루 또는 2박 3일 정도 입원하고 퇴원할 수 있으며 1~2주 이내에 수술 부위도 완전히 아물게 된다.

수술은 대략 20여분 정도로 짧게 시행되는데 의료진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분야이므로 병원을 결정할 때 의료진의 숙련도를 잘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맹장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

개복수술과 달리 단일통로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배꼽 주위에 1개의 구멍만 뚫어 시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과 상처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상처가 거의 없다는 것은 수술 후 경과가 좋고 상처 부위가 빨리 아물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샤워도 개복수술과는 달리 불편함 없이 할 수 있으며 격한 운동이 아니라면 수술 후 가볍게 걷고 움직이는데에 큰 제약을 받지 않는다.

단, 샤워는 복강경 부위의 상처가 완전히 낫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상처가 아무는 1~2주 동안엔 방수 밴드 등으로 상처부위를 가린 뒤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맹장염 수술 후 방귀가 나오면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이는 장이 정상운동을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만약 맹장 수술 뒤 방귀가 나오지 않는다면 장이 유착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위험한 징조이며 이 때는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맹장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후에 수술 부위에 고름이 생기거나 피가 나면 곧바로 병원에서 염증 치료와 함께 혈액검사 등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방귀가 나왔다고 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모두 먹는 것은 좋지 않은데 가급적 속이 편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을 권한다.



밀가루가 들어간 면류 등의 음식도 먹는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되도록 수술 직후에는 가려서 먹는게 좋다.

또한 상처가 완전히 아무는 1~2주 동안엔 술과 흡연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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