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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배꼽때 제거 손으로 후비면 큰일난다 ?!


배꼽때 제거

배꼽은 튀어나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움푹 들어가 있다 보니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자칫 때가 끼고 불쾌한 냄새가 나기 일쑤다.


때문에 간혹 손이나 손톱을 이용해 때를 제거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왜 배꼽을 손으로 후비지 말라고 하는지, 그리고 배꼽때는 어떻게 제거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자.


배꼽때 손으로 후비면 큰일난다 ?!


배꼽은 후비면 안된다부터 배꼽 속에 때는 빼는 게 아니다 등등 배꼽에는 금기시 하는 속설이 의외로 많다.

이는 배꼽을 손으로 후비면 상처가 나 염증이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꼽 주변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 이다.

사람의 배는 피부, 지방층, 근육, 복막으로 되어 있는데 배꼽 주변은 이 구조가 상대적으로 얇기 때문에 배꼽 주위를 누르면 배의 다른 부위를 눌렀을 때보다 자극이 예민하게 감지되어 통증처럼 느껴지기 쉬운 것이다.



간혹 배꼽 때를 벗기면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복막염은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한 염증으로 복수에 세균이 증식하거나 복강 내 장기가 천공된 경우, 결핵과 같은 전신 감염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배꼽 때를 제거하거나, 배꼽에 상처가 있다고 해서 복막에 염증이 생기지 않는 않는데 이는 배꼽을 계속 파다보면 근육을 싸고 있는 단단한 근막이 복막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


배꼽때 제거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


배꼽때를 이야기 하다 보면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는데 이는 어느정도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배꼽 주변피부는 다른 부위와 달리 조직이 얇고 움푹 들어가 있어서 세균이 서식하기 쉽지만 배꼽 때에 발견되는 세균이나 박테리아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꼽을 특별히 안 씻는다고, 그리고 때를 제거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배꼽때는 외관상 보기가 흉할 뿐만 아니라 청결해 보이지 않는 인상을 줄 수 있고 그냥 놔둘 경우 불쾌한 냄새까지 풍길 수 있어 깨끗이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단, 배꼽에서 나오는 악취는 단순히 세균 염증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심각할 경우 병원을 내원해야 한다.

특히 가렵고 열이 난다거나, 노란색 또는 흰색, 녹색의 이물질이 나오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면 의사를 찾을 것을 권하고 있다.


배꼽때 제거 어떻게 ?!


배꼽때를 제거할 때 보통 손톱을 이용해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배꼽에 상처를 입일 수 있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손톱으로 제거하다 보면 상처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부위가 곪거나 세균이 옮아 염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배꼽때는 샤워나 목욕을 하는 와중에 제거되지만 배꼽이 안쪽으로 많이 움푹 들어가 있는 경우 인위적으로 제거를 해줘야 한다.



이 경우 면봉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샤워나 목욕 후 때가 불린 상태에서 솜이나 면봉에 물을 묻혀 살살 문지르면서 없애주면 된다.

때가 불린 상태가 아니라면 바셀린 등을 발라 놓은 상태에서 면봉으로 살살 제거해 주는데 바셀린 등이 없다면 면봉에 물이라도 묻혀서 때를 제거해 준다.

배꼽 때 제거는 매번 하는 것보단 일주일에 한번에서, 많게는 두번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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