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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구냄새 지독, 원인과 치료방법


방구냄새 지독

방구냄새가 지독한 이유는 질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섭취하는 음식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속 소화기관인 소장과 대장에는 평균 200㎖의 가스가 있는데, 방구는 이 중 불필요한 가스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생리현상으로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13~25번 방구를 뀌는 게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하루에 식사를 세 번 하면 화장실도 세 번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장은 12시간 정도 음식을 담아둘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여러 번 배변을 볼 필요는 없다.


방구냄새 지독한 이유 및 치료방법 [1] 식습관 개선


지독한 방구 냄새를 만드는 주요원인은 섭취한 음식 속에 포함된 황 성분 때문인 경우가 보통이다.

방구로 배출되는 가스의 20%는 섭취한 음식이 대장 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이 가스에는 황을 함유한 황화수소와 메테인싸이올, 디메틸설파이드와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나머지 80%는 질소와 산소로 무색, 무취이며, 황 성분을 만들어내는 식품인 육류와 생선, 양배추, 마늘과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질환 여부와 상관없이 방구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 지방이 더 고약한 방구를 풍기므로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면 이러한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평소에 계란이나 우유, 육류 등을 많이 섭취했다면 섭취를 삼가거나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고 육식 중심의 식품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 섬유질 식품을 섭취하면 고약한 방귀를 막을 수 있다.

한국인은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소화시키는 유당분해효소가 적어 유제품을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거나 약국에서 유당분해효소를 구입해 유제품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양파, 당근, 바나나, 살구, 자두 등도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들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방구를 줄일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입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 장 내에 가스양을 늘리므로 음식은 천천히 먹는 것이 좋고 식사 후 바로 눕게 되면 입을 통해 배출될 공기가 장 내에 그대로 머물러 방귀를 늘리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이같은 행동은 좋지 않다.

또한 껌이나 캔디, 탄산음료 등은 장내 가스 생성을 늘리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방구냄새 지독한 이유 및 치료방법 [2] 변비 및 소화불량이 원인


항문에 바로 인접해 있는 직장과 대장 등에 대변이 차있는 상태에서 방구를 배출하는 경우에도 냄새가 지독해 질 수 있다.

방구냄새가 대변냄새와 함께 나오기 때문으로 이와 같은 이유로 지독한 방구냄새가 나온다면 변비를 개선하는게 우선이다.

변비는 일주일에 2회 이하로 변을 볼 때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며 65세 이상은 절반이 변비를 겪는다.


단, 배변 횟수가 더 많아도 배변 시 힘을 과도하게 줘야 하거나, 변이 단단하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남아 있어도 변비로 볼 수 있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하루에 물을 1.5L 이상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섬유질은 장운동을 빠르게 하는 단쇄지방산을 생성하기도 하고, 대장에서 물을 흡수해 대변 양을 늘리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운동해 장의 운동을 원활히 하는 것도 중요하며, 매일 키위를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키위 속 식이섬유가 물을 흡수하면 13배나 불어나 대장의 소화운동을 돕기 때문으로 매일 키위를 2개씩 꾸준히 먹으면, 대변을 보는 횟수가 1.5배 늘어나고, 대장 속 수분량이 늘어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방구냄새는 먹는 음식이 기름질수록, 가스를 배출하는 장내 세균의 수가 많을수록, 시원하게 대변을 보지 못하거나 소화가 잘 안된 상태일수록 지독하다.

때문에 평소 과식을 한다면 음식 섭취량을 줄일 필요가 있고, 소화불량이 원인이라면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식습관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방구냄새 지독한 이유 및 치료방법 [3] 대장질환 기인


방구냄새가 지독한 원인 중 가장 안좋은 케이스는 대장질환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지독한 방구냄새가 수 개월간 지속되거나 복통 또는 식욕부진, 체중감소, 혈변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보다는 병원을 내원해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위염을 비롯해 대장염과 대장암 등 소화기관 질환이 원인이 되어 지속적으로 방구냄새가 지독해 질 수 때문이다.


위장이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 소화기능이 떨어져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방구로 나오는 가스의 냄새도 지독해 질 수 있으며 대장염 및 대장암 등으로 장내 환경이 나빠지는 것도 지독한 방구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급성 위염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을 때는 위가 휴식할 수 있도록 금식하거나 자극이 적은 식사를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위산 분비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를 투여한다.

위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리되 구운 고기보다는 삶은 고기, 신선한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장암은 대장의 상피세포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종양으로부터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관을 절제하는 것이 대장암 수술의 원칙으로 암세포 파종 방지 및 장내 세균에 의한 감염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항암 약물 치료 및 표적치료제,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며, 식이요법을 같이 해야 효과가 크다.


표적치료제는 암세포가 자라는 데 필요한 특정 요소를 억제해 암세포 증식과 성장을 방해하는 반면, 정상 세포에 대한 공격은 상대적으로 덜해, 기존의 항암제와 함께 조합하여 사용하더라도 환자의 고통이 더 증가하지는 않으면서, 환자의 생존기간은 늘릴 수 있다.

대장암에서 주로 쓰는 표적치료제는 아바스틴과 얼비툭스 라는 약물로 아바스틴은 혈관내피성장 인자라는 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항체이며, 유전자 검사 결과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이다.

얼비툭스는 상피성장인자 수용체에 대한 항체로 라스(RAS) 유전자가 야생형인 경우에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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