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생리후 임신가능성 있다 ?! 없다 ?!


생리후 임신가능성

생리후 임신가능성 여부는 생리주기 및 여성과 남성의 건강상태, 정자와 난자의 수명 및 활동량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단정짓는 것은 힘들다.


즉, 생리 후 다음날 또는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관계를 맺었을 경우 임신이 될 지 여부는 케이스별로 다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나 관계 시 피임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생리 후 임신가능성이 없다라고 단정짓는 것은 위험하다.


생리후 임신가능성 있다 ?! 없다 ?!


최근엔 학교에서도 임신에 대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 예전보다는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잘못된 정보를 진짜처럼 여기고 주위에서 얻는 정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임신은 새 생명이 탄생하는 놀라운 일이지만 임신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면 큰 걱정거리인 동시에 고충거리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임신은 계획하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피임기구를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오늘은 괜찮겠지' 라고 간과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간혹 '생리가 끝난 다음날 또는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엔 임신이 되지 않는다'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말이다.

물론 생리후에는 여성의 질과 자궁이 남성의 정자가 활동할 수 있는 정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임신 확률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리후 임신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힘든데 여성 개개인마다 생리주기가 다르고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가진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생리주기가 짧은 여성과 정자의 수명이 긴 남자가 관계를 맺을 경우 생리후에도 임신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생리중에, 또는 생리후에 관계를 갖는 경우 임신가능성은 4~20% 정도로 생각보다 낮지 않다.

보통 콘돔을 이용한 피임 실패율을 14%, 경구피임제를 복용할 경우의 피임 실패율을 3~7%로 보기 때문에 생리후에 임신될 확률을 결코 낮다고 말할 수 없다.


'평소 나는 생리주기가 규칙적이기 때문에 생리후 임신가능성은 없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리주기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생리주기는 피임 목적으로 복용하는 경구피임약의 부작용으로도 바뀔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이든 신체리듬에 따라서도 언제든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단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

여성은 시점에 따라 임신가능성 및 확률에 차이가 있을 뿐 365일 가임기로 임신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생리주기가 규칙적이든 불규칙적이든 상관없이 임신을 원치 않는 부부나 연인의 경우라면 가능성이나 확률을 따지기 보다는 관계시 피임이 필수이다.

가임기란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을 이룰 수 있는 기간으로 여자의 난자 발생 시기는 보통 생리 시작 후 2주 전후를 말하지만 이는 개인차가 있다.


임신테스트기, 임테기 사용시기


임신여부 확인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임신테스트기, 임테기 이지만 임신여부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일정 시점이 흘러야 한다.

임신테스트기는 소변에 포함된 hCG 호르몬과의 반응을 통해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기기로 hCG 호르몬이 바로 소변에 섞여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hCG는 태반에서 생성되는 주요 호르몬 중 하나로 수정란이 착상을 하고 태반을 형성하면 만들어 진다.



보통 착상 직후에는 hCG 호르몬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힘들다.

hCG 호르몬은 수정 후 약 7~10일이 지난 다음부터 생성되어 혈액이나 소변을 통해 발견되기 때문에 관계가 있은 날로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이나 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생리가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경우 배란기는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쯤이 되고 난자 생존 기간 24시간, 정자 생존 기간 72시간임을 고려하면 배란 예정일 3~4일 전후를 가임기로 본다.


하지만 가임기에 맞춰 관계를 맺었다고 해서 모두 임신이 되는 것은 아닌데 개인별, 환경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임신확률은 20~30% 정도로 낮은 편이다.

임신테스트기 표시선은 보통 두개로 분류되는데 하나는 소변이 테스트기에 접촉됐음을 나타내는 대조선이고, 나머지 하나는 소변에 포함된 hCG와 반응한 결과를 나타내 주는 검사선 이다.

선의 진하기나 두께에 상관없이 두 줄이 나왔다면 임신 확률이 높은데 임신 초기인 경우 hCG 호르몬 농도가 낮아 희미하게 보일 수 있다.


임테기는 점심이나 저녁시간 보다는 아침에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첫 소변이 점심이나 저녁시간의 소변보다 호르몬 농도가 높아 정확도를 높여 주기 때문이다.

물과 음료수가 소변 속 호르몬 농도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음료수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임신테스트기가 상온에 오래 노출할 경우 소변 흡수 막대가 오염되거나 시약이 산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임테기를 개봉한 후에는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결과를 확인할 때는 손에 들고 있기 보단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시창을 위로 한 후 평평한 곳에 놓아두어야 한다.


사용하는 임신테스트기에 따라 결과확인 시간은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보통 5분 내외면 임신여부에 대한 결과가 표시된다.

결과 확인 시 처음에는 임신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는데 나중에 선이 하나가 더 나타났다면 시약이 외부에 노출돼 산화되어 나타나는 반응일 수 있으므로 이 경우 신규로 임테기를 구입하여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