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원인은 ?!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앉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

그러나 보통은 '심각한 것은 아니겠지' 하고 병원 상담을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데 이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힘줄이나 인대가 뼈 돌출부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통증을 동반하거나 붓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원인_연골연화증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힘줄이나 인대가 관절 사이에 끼여 미끄러지면서 나는 경우도 있고 관절을 비정상적인 위치로 움직일 때 관절 속에 일시적으로 음압이 생겨 기포가 터지면서 소리가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연골연화증이나 연골판 파열, 추벽증후군과 같은 관절질환에 의해 둔탁한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골연화증은 무릎 슬개골 밑에 있는 연골이 물렁물렁해지고 탄력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마다 소리가 나고,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무릎이 굳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흔히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이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와 출산 후 급격한 체중 증가가 원인이 된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은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절 주위의 근육들을 단련시켜 약해진 관절을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가 효과를 보이지 않고 슬개 대퇴관절의 모양이나 정렬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찢어지고 손상된 연골을 다듬는 연골성형술로 이를 통해 자기연골과 관절을 보존해 줄 수 있게 해 준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원인_연골판손상

무릎에서 둔탁한 소리 보단 덜커덕하고 뭔가 걸리는 소리가 난다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반달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연골판이 손상되면 덕커덕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무릎이 힘없이 풀리거나 무릎을 틀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신체적 접촉이 많은 운동을 하는 선수들은 반원상 연골 파열의 위험이 높은 편이다.

파열이 적은데다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무릎에 불안정성이 없으면 수술적 치료까지는 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연골판 파열 양상에 따라 봉합술이나 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원인_추벽증후군

추벽증후군은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우두둑하는 무릎 소음과 함께 통증이 동반된다.

추벽이란 무릎 속의 부드럽고 얇은 막인데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무게 압박과 자극을 받으면 외상을 입어 두꺼워지거나 부어 오르면서 연골을 손상시킨다.

일반적으로 추벽이 압박, 자극을 받게 되는 상황은 장시간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추벽증후군은 보통 증세가 가볍기 때문에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추후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내원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게 좋다.

추벽증후군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보존적 치료의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이 있으며 수술적치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추벽 절제술 등이 꼽힌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