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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시험관 이식후 증상 및 시술과정


시험관 이식후 증상

난임시술은 크게 약물치료와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특히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수정은 운동성이 좋은 정자만을 선별해 자궁 안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후의 과정은 자연임신 과정과 같다.

반면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성의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수정 과정을 몸 밖에서 인위적으로 이뤄지게 해 임신을 유도하는 것으로 인공수정과는 차이가 있다.


[1]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


시험관 아기시술은 여성에게서는 성숙된 난자를, 남성에게서는 정액을 채취, 시험관이나 배양접시에서 수정시킨 후 여성의 자궁내막에 이식해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배란을 유도하는 방법에 따라 인위적인 배란 촉진법과 자연적인 배란법으로 나뉜다.

자연주기에 따라 성숙된 난자를 얻지 못하는 경우 인위적인 과배란 유도법이 사용되는데, 과배란을 시키는 이유는 다수의 난자를 한꺼번에 얻어 임신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난포가 18mm 이상 성숙하였을 때 그 날 저녁 HCG를 주사하며, 주사 약 35시간 후 난자를 채취한다.

채취는 정맥주사를 통해 진정제를 투여 한 후, 초음파로 난소를 보면서 질을 통해 바늘을 넣어 확보하게 된다.

난자 채취 시기가 정해지면 남자는 배란일 2~3일 전부터 금욕을 시작해야 하며, 보통 난자의 채취가 이루어지는 날 정자도 함께 채취한다.



정자의 상태가 좋다면 5~10만개의 정자를 난자가 있는 배양 접시 안에 넣어 수정하는 일반적인 체외수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정자의 수가 극히 적거나 특수 정액검사를 통해 정자의 기형률이 높은 경우 미세 유리관을 통해 난자의 세포질 내로 직접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배아이식 과정은 체외수정 마지막 단계로 수정된 배아를 2~5일까지 배양하여, 세포분열이 되어있는 배아를 자궁안에 심어주는 단계이다.


마취는 하지 않고 안정제 정도를 복용한 후 행해 지는데, 배아를 가는 관에 담아 자궁 경부를 통해 자궁으로 삽입하게 된다.

하루 정도 입원해야 하지만, 이식 후 임신확인까지 계속 입원할 필요는 없다.

체외수정 임신율은 1주기당 30~40% 정도로 시술자의 기술과 난자 및 정자의 상태, 자궁 환경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2] 시험관 이식 후 임신 확인 방법 및 임신초기 증상


배아 이식 후 보통 11일 이후 임신 확인을 위해 혈액 검사를 실시한다.

혈액 검사를 통해 임신이 확인되면, 5~7일 간격으로 2~3회 더 혈액 검사를 하여 재확인 과정을 거치며, 임신이 확실해 지면 1~2주후 초음파로 태낭이 있는지 확인한다.

난자를 채취한 날부터 자궁내막의 안정성을 위해 황체호르몬을 투여하는데, 임신이 확인 된 이후에는 임신의 안전한 유지를 위해 8~9주 정도까지 황체호르몬제를 투여하게 된다.


보통 병원을 내원하지 않고도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것이 임신테스트기 이다.

하지만 착상 직후에는 hCG 호르몬의 양이 많지 않다보니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한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일정 기한이 지나야 한다.

hCG 호르몬은 수정 후 약 7~10일이 지난 다음부터 생성되어 혈액이나 소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므로, 임테기는 관계가 있은 날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란일로부터 약 9일이 지나면 혈액검사로, 약 2주가 지나면 임신테스트기로 소변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로는 배란일로부터 16일 이후가 되어야 임신 확인이 가능하다.

임신 기간은 최종 월경주기의 첫째날 부터 42주를 14주씩 3등분 해 초기와 중기, 후기로 구분하는데, 배아기를 지나 태아기가 시작되는 첫 14주까지를 임신초기로 본다.

1주차에는 착상이 채 이루어지지 않은 불완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 뚜렷한 신체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예민한 여성의 경우 평소와 다름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증상이 생리 중단이다.

또한 약간의 미열을 느끼거나 감기에 걸린 것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혈액이 몰리게 되는데, 이 영향으로 소변보는 횟수와 양이 증가할 수 있으며, 평소보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져 보통 잠이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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