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피멍울
입안에 생기는 피멍울, 피물집은 이물감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지 않고 건드리면 통증까지 유발해 치료가 절실하다.
생각보다 입안은 많은 세균들이 득실대는 곳으로 부주의로 칫솔질을 할 때 입안에 작은 상처만 생겨도 피물집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음식물을 씹거나 말을 하는 와중에 피부점막을 다치게 할 경우에도 피멍울, 피물집을 유발하기도 한다.
입안 피멍울 발생원인
입안에 생기는 피멍울은 육체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를 비롯해 스트레스, 영양 결핍, 구강 상태가 청결하지 못해 세균이 침입했을 때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흔히 아는 구내염은 하얀색으로 염증을 일으키지만 피멍울은 검붉은 피가 뭉친 것처럼 약 0.3cm 지름으로 나타나게 된다.
피멍울은 입 안쪽 점막에 생긴 물집에 피가 맺혀 있는 상태로 피부 손상 없이 그대로 피가 고이면 피멍울, 피물집이 발생한다.
입안 피멍울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려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로 누적을 막고 구강상태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칫솔질을 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말을 할 때도 입안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입속 세균은 500종에 달하며 평균적으로 치태 1g당 1000억 마리 정도의 세균이 있을 정도이다.
입안 피멍울 제거방법
입안에 생긴 피멍울, 피물집은 치료없이 그대로 둬도 10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볼록한 이물감 및 보기가 싫어서 손이나 바늘, 뾰족한 기구를 이용해 터트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고의적으로 피멍울을 터트릴 경우 자칫 잘못하면 감염이나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안에 피멍울, 피물집이 생겼다면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기 보단 치과나 이비인후과를 내원, 소독 후 깨끗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물집이 장시간 낫지 않으면 구내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피물집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악성 종양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구강암은 그 형태에 따라 돌출형과 표면형, 궤양형, 궤양종괴형으로 나누며 돌출형과 표면형은 비교적 예후가 좋아서 일찍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
입안에 생기는 구강암은 모두 조기에 발견될 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데 이는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가볍게 여기고 종괴가 상당한 크기까지 자란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주 이상 입안에 지속되는 궤양이 있거나 종괴가 있는 경우, 만성적으로 점막을 씹어서 상처가 아물지 않는 경우 병원을 내원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멀쩡하던 치아가 갑자기 흔들리는 경우, 잇몸에서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잘 맞던 틀니가 언젠가부터 불편해지기 시작한 경우에는 반드시 두경부외과 전문의를 찾아서 검진을 받아 봐야 한다.
암은 주변의 신경을 침습할 때까지 통증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구강암의 치료는 개개인에 따라 맞춤으로 선택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방사선 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할 수도 있다.
치료 후에는 최소 5년 동안의 정기적 관찰이 필요한데 정기적 영상검사는 6개월 내지 1년마다 하게 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 검진과 금연의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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